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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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열애' 카리나, 결국 사과문까지...♥이재욱도 침묵 깰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06 12: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에스파(aespa) 카리나(본명 유지민)가 공개열애 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5일 카리나는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설에 휩싸였고, 양측은 "두 사람이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조심스럽게 인정했다.

아이돌과 배우 커플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데뷔 4주년을 앞둔 카리나의 경우 팀의 리더가 열애를 시작했다는 점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심지어는 해외 팬이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앞에 트럭을 보내 시위를 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공개 열애 8일 만에 카리나가 사과문을 게재하는 결과를 맞이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열애가 사과문을 게재할 만한 일이냐며 "이걸 뭐가 미안하다고 해야하는 거냐", "연애에 실망해서 탈덕하면 그냥 그렇게 두지 사과문은 뭐냐", "그냥 만나게 둬라"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다른 이들은 "근데 뭐가 미안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안 쓰니만 못한 글 같은데", "차라리 응원해달라는 식으로 쓰는 게 나았을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



팬덤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이돌인만큼, 카리나가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는 없었던 노릇. 하지만 그의 사과문 공개 이후 다시금 불이 붙는 모양새다.

이러한 가운데, 열애 인정 이후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이 없는 이재욱이 입을 열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 하루 뒤에 열애설이 불거졌던 만큼, 공식석상에서 이에 대해서 입을 열 기회는 없었다.

하지만 이재욱도 열애 인정 후 악플이나 루머에 시달리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 이 때문에 그가 추후 공식석상이나 SNS 등을 통해서 열애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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