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쿱스 '군 면제'로 포문 연 '하이브' 세븐틴…입대 예정 아이돌 보니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가 '군 면제' 소식을 전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3세대 아이돌들의 군 복무 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쿱스는 지난해 8월 입은 무릎 부상 여파로 최근 진행된 병역 신체 검사 결과 5급 판정을 받았다. 병역 면제 판정으로 군 복무를 하지 못하게 된 것. 이는 지난 1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스쿱스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재활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상 부위가 호전돼 중단했던 활동을 재개할 예정. 이달 말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와 4월 컴백 활동에 함께할 계획이다. 



에스쿱스는 1995년생으로 만 29세다. 에스쿱스 외에도 세븐틴 멤버 중 조슈아, 정한이 1995년생이지만 조슈아는 미국 국적으로 병역 의무에서 자유롭다. 정한은 발목 부상을 입어 에스쿱스와 마찬가지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복귀를 알렸다. 군 복무와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하이브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세븐틴이 군 복무 관련 포문을 연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NCT의 '군백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NCT는 1994년생인 맏형 태일과 1995년생인 태용이 연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태용은 입대를 앞두고 지난 2월, 솔로 컴백과 함께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태용은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이며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강하게 클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안정적인 사람이 돼서 이 무대에 계속 설 수 있으니까 기다려주시면 얼마든지 이런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짧게나마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JYP엔터테인먼트의 밴드 데이식스는 군백기를 끝내고 3년 만의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콘은 지난해 1994년생 김진환이 입대하면서 군 입대 러시를 앞두고 있다. 

1994년생, 1995년생 아이돌들은 올해 입영 대상자로, 연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만 한다. 최근 배우 송강이 현역 입대 소식을, 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소식을 알린 가운데,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들의 입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