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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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개콘' 출연 무산될 뻔? "통역 때문에 갑자기 집 간다고…" (개세모)

기사입력 2024.02.22 11:5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김성원이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의 '개그콘서트'(개콘)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1일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는 '극딜이 난무하는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개세모' 25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맨 김성원, 류근지, 송영길이 출연했다.

이날 류근지는 "'개그콘서트' 할 때 미란다 커가 온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미란다 커가 '정여사' 코너에 나오는 씬이었다. 그런데 이제 리허설을 하면 통역해주는 사람이 있지 않나. 그래서 (김)성원이가 통역을 하게 됐다"면서 "그런데 20분 정도 지나니까 미란다 커가 집에 간다더라. 갑자기 못하겠다고 화가 잔뜩 났었다. 그래서 감독님도 난리가 났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성원이 통역을 했는데, 자기 친한 친구한테 하듯이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성원은 "브라우니라는 강아지 인형이 있지 않았나. 그걸 모고 미란다 커가 '브라우니, 너 개 커? 난 미란다 커" 하는 내용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랬더니 미란다 커가 제작진들에게 '개 커'의 뜻을 묻더라. 그래서 'big, huge, fxxking big'이라고 설명했다"면서 "원래 하면 안 됐는데, 'f' 워드가 튀어나온 거다. 그래서 많이 혼났다. 다행히도 얘기를 잘 해서 미란다 커가 '정여사'를 원래대로 촬영하긴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개세모'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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