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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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말투 썼다"…'내남결' 이이경, '쓰레기 남편' 원조는 하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18 08: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이이경이 화제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하하의 말투를 썼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직장인들의 '반차 투어'에 나선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오프닝에서 반갑에 서로의 근황을 나눴고, 하하는 이이경을 보며 "어이 박민환이"라고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속 이이경의 캐릭터 이름으로 불렀다. 

하하는 드라마의 애청자라고 밝혔고, 이이경은 "나 드라마에서 형 말투 쓰잖아 자꾸"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하하 또한 "너무 좋아. 나 느꼈다"고 했다. 이이경은 작품에서 "나 홈런을 쳤다 이거야"라는 대사가 하하의 말투였다고 했다. 



이이경은 '내남결' 속 아내 박민영을 배신하고 그의 절친 송하윤과 불륜을 저지르며 일명 '쓰레기 남편'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회차가 거듭될수록 코믹한 면모부터 박민영을 죽음으로까지 몰아세우는 흑화연기까지 입체적인 면모를 보이며 연기력을 입증받고 있는 상황. 

그런 이이경의 연기 비결 중 하나가 하하의 말투를 사용한 것이라는 게 밝혀지며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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