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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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 vs 침묵…최동석-이동건, 이혼 후 상반된 행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08 11: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이혼한 전 부인 박지윤에 대한 저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혼을 발표했던 스타들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일 최동석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통해 박지윤이 아들의 생일날 술파티에 참석했다면서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고 저격했다.

이에 박지윤 측은 최동석이 언급한 파티가 "미리 잡혀있던 공식 스케줄인 자선행사였다"고 해명했다.

최동석이 박지윤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31일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최동석은 과거 SNS 글로 인해 각종 루머가 떠돌자 "저희 부부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면서 허위 사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런데 이후에도 최동석은 "사람은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 등의 글을 남기며 박지윤을 은연중에 언급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최동석이 다시금 박지윤을 저격하고 나섰으나, 그의 폭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두 사람의 개인적인 내용을 굳이 공개 공간인 SNS를 통해 공개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나 두 사람의 자녀가 각각 만 14세, 10세가 되는 만큼, 이러한 내용을 아이들이 접하고 상처를 입을 것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가운데, 이혼 후에도 서로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원만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배우 이동건의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같은 해 딸 로아 양을 얻은 이동건은 결혼 3년 만인 2020년 5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조윤희는 2021년 JTBC 예능 '내가 키운다'에 출연하면서 전 남편 이동건의 생일 케이크를 딸과 함께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동건과 연락을 주고받은 일화를 전하는 등의 모습으로 응원을 받았다.

이동건 또한 지난해부터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고정으로 합류하면서 딸과의 일상을 공유하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응원을 받았다. 또한 조윤희에 대한 언급은 최소화하면서 이혼 후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활발하게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서장훈이나 탁재훈 등도 이혼 후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상대에 대한 언급은 최소화하는 편이다. 이동건이나 서장훈은 합의이혼이었던 만큼 앙금은 크지 않았겠지만, 탁재훈의 경우 소송 끝에 이혼에 이르렀음에도 상대방에 대한 언급은 않는 편이다.

최동석의 글로 미뤄봤을 때 두 사람이 양육권을 놓고 갈등을 빚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SNS를 통한 폭로전이 정말 아이들을 위한 것인지는 생각해볼 때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동석, '미우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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