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팀 메타 해석 다르다... 계속 지켜봐야" KT 강동훈 감독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KT 강동훈 감독이 이번 2024시즌 LOL에 큰 변화가 있는 만큼 꾸준히 데이터를 수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KT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한 KT는 스프링 시즌 기분 좋은 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강동훈 감독은 KT의 시즌 첫 경기 완승에 대해 "걱정을 한 부분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잘했다.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이 많이 나와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는 KT의 신인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에 대해 시선이 집중됐다. 이승민은 KT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베테랑 4인과 함께 데뷔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세워졌다. 이승민은 첫 경기부터 POG를 달성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강동훈 감독은 이에 대해선 "신인 선수다. 너무 들뜨면 넘어질 수 있어서, 꼭 지켜야할 것들을 주문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이번 경기 이승민의 경기력에 대해 "긴장할 수 있는 상황에서 활약해 10점 만점에 7점 주고 싶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2024시즌 큰 변화에 대해 강동훈 감독은 "각 팀마다 메타 해석이 다른 것 같다"며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동훈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여러 시도가 있다. 데이터가 각자 달라서 시간이 지나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강동훈 감독은 첫 경기 완승을 만든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강동훈 감독은 "첫 경기였던 이승민 선수를 비록해 모두가 잘해줬다"며 "아직 출발이니 너무 급하지 않았으면 한다.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