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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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예쁘다더라"…이효리, 씨스타 보라X효린 앞 '선배 포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0 10: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이효리가 후배인 씨스타19 보라와 효린 앞에서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씨스타 19로 뭉친 보라와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보라와 효린은 가요계 적지 않은 연차의 선배이지만 대선배 이효리 앞에서는 한없이 수줍은 후배의 모습을 보였다. 효린은 "사실 오늘 첫 녹화고 첫 무대여서 너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언니가 하시는 프로그램으로 나올 수 있어서 너무 든든했다 괜히. 그냥 덜 긴장되고 든든했다.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효리는 "효린은 3~4년 전 제주도에서 만났다"고 했다. 효린 역시 "오늘 언니의 너무 화려한 모습을 봤다"고 했고, 이효리는 "너무 집에서 있는 모습을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효리는 "당시 많이 지쳐있던 시기처럼 보였다"고 했다. 효린은 "그룹 활동을 하고 솔로가 처음이었다.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은데 고민을 오래하다가 연락드렸는데 흔쾌히 제주도에 오라고 해주셨다. 그 시간들이 정말 좋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효리는 "어릴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하며 소소한 즐거움에 대한 경험이 많이 없었다"며 "그때 효린이와 알게 되고 유기견 봉사를 하게 됐다.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보라 역시 올해 연기 10년차라고 밝히며 "항상 고민해야 하더라. 두 가지 모두 다르다. 가수는 7년 만이라 가수력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걸리는 거 같다"라고 했다. 이효리는 "이미 많이 끌어올린 거 같다. 보라도 제주도 놀러와라. 우리 남편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보라 역시 "저는 기억 난다. 언니가 예전에 저를 언급하며 질투난다고 하셨다"고 했고, 이효리 역시 "너무 예쁘다. 그때도 너무 예뻤다"며 "성격 좋아보이려고 하는거다. 후배도 질투하고 이런 솔직한 사람이라고 보여주는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효리는 앞서 게스트로 출연한 한영애 앞에서는 존경심을 담은 후배의 모습으로 소탈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후배들 앞에서는 털털하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푸근한 선배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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