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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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子, 아빠 로망 좌절시킨 한 마디 "고양이 귀여운데 강아지는…"

기사입력 2024.01.17 16:0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아들 주운 군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지난 12일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 고백)개통령 아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유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안고독한 훈련사' 2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형욱은 "아들이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들이) 강아지를 막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고양이를 보면 진짜 홀린 것처럼 본다"면서 "아주 꼬맹이 때부터 좋아했다. 뭔가를 인지했을 때부터 고양이를 좋아했다. 그래서 '생소해서 그런가' 그런 게 궁금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로망인데, 자녀가 이어서 (반려견 훈련사를) 한다면 어떨까 하는 로망이 있다. 안 그래도 상관은 없지만, 아들에게 그런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주운 군은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고양이는 귀엽다. 강아지는 가까이 붙어서 너무 귀찮다"고 말해 강형욱을 놀라게 했다.



만약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면 어떤 고양이를 키우고 싶냐는 질문에는 "불쌍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면서 "전에 '동물농장'에서 죽어있는 거 같은 고양이가 나왔고, 엄청 슬퍼보이는 고양이도 나왔다. 딱 그런 친구를 키우고 싶다"고 말해 강형욱을 뿌듯하게 했다.

아빠같은 훈련사가 되고 싶지 않느냐는 말에는 잠시 고민하다 "저는 어른이 되면 미술학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밝혀 아빠 강형욱을 좌절케 했다.

사진= '보듬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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