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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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딸' 이선빈 "'소년시대', 우리 부모님 대화 보는 듯한 느낌"

기사입력 2023.11.20 11:4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년시대' 이선빈이 충남의 딸로서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 더 그레이트홀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감독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임시완,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 이명우 감독이 참석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인 이선빈은 "충남의 딸"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는 "대본을 받고 그냥 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을 처음 읽었는데 그냥 제 앞에 아빠, 엄마, 삼촌이 계셨다"면서 "보통 대본을 접할 때 상황이나 콘셉트를 모르고 보다보니 어려울 때가 있는데, '소년시대'는 어렸을 때 엄마, 아빠의 대화를 보는 느낌이었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굉장히 접근이 쉬웠고, 또 그 안에서 주는 대본의 힘이 좋았다. 모든 순간 빠르게 웹툰보듯 읽혔고, 템포도 좋아서 이대로만 연기해도 보시는 분들이 즐겁게 볼 수 있을 거 같았다. 충남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이 시대는 이랬구나 하는 감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소년시대'는 24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사진= 쿠팡플레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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