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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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팬 시비에 '짜증'→사과…"정신과 등록+외부 노출 자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9 13: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 본명 이병건)이 장기 휴방에 들어간 가운데, 팬들에게 사과를 전해 눈길을 끈다.

침착맨은 지난 18일 자신의 팬 커뮤니티 '침하하'에 '짜증을 내어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30분간 씩씩대다가 정신이 돌아왔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이를 악물었다. 너무 추했다"며 "모순된 행동이 거듭되고 그것이 쌓여서 저라는 사람이 하나의 모순덩어리가 된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 글로 상처를 드린 회원님들께 사과드린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불쌍한 사람으로 봐주시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침착맨은 "정신과를 등록하고 쉬는 동안에는 최대한 외부에 노출을 하지 않겠다. 이런 주제에 말하긴 웃기지만 건강하시고 마음에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침착맨은 지난달 27일 방송을 끝으로 2개월 이상 휴식기를 가진다고 선언했다. 복귀일은 정해지지 앟ㄴ았고, 2개월 뒤 침하하 공지로 추가 휴식 여부를 알린다고 밝혔다.

휴방 중에도 간간이 침하하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는데, 지난 18일 한 팬이 '침착맨의 글쓰기 새글 올라왔나 하루에 열번 확인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자 "자꾸 댓글로 '사실 근질근질하지? 이럴거면 방송을 해'라고 해서 그냥 안올림"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런데 다른 팬이 "원래 팩트가 긁히는 법이래요"라고 답글을 남기자 침착맨은 "진짜 욕 참기 힘드네"라며 "뭐하면 어디에서 뭐하는 중 공유하다가 '이럴거면 방송 켜' 이러는데 정신병 걸리겠다"고 토로했다.

그는 "좀 적정선에서 해라. 자기들이 생각하는 카테고리 안에 이 악물고 가둬두려고 한다. 뭘 원하는 거냐. 소비하고 싶은 콘텐츠가 필요한거냐, 아니면 뭐 하는지 궁금한거냐"라며 "스스로의 시간은 스스로가 알차게 보내자"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죽하면 저러겠냐", "멘탈 터진 거 보인다", "한 두번 농담이면 몰라도 수백명이 저러면 짜증나지", "푹 쉬고 돌아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침착맨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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