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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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 정윤정, 영구퇴출 아니었나? 복귀 예고에 '들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26 09:16 / 기사수정 2023.09.26 09:16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 중 욕설을 해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던 유명 쇼호스트 정윤정이 복귀를 예고했다. 

25일 머니투데이는 NS홈쇼핑이 지난주 정윤정이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회사 '네이처앤네이처'와 상품 방송 편성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정윤정은 최근 자신의  SNS에 "우리 곧 만나요"라는 글을 게재했고, 복귀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확산된 바 있다. 현재 정윤정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뿐만 아니라 NS홈쇼핑 관계자 역시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정윤정 쇼호스트의 방송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언급해 정윤정의 복귀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앞서 정윤정은 지난 1월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판매하던 화장품이 매진됐음에도 이후 편성이 여행 상품인 탓에 조기 종료가 불가능해지자 욕설을 내뱉었다.



욕설을 인지한 제작진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은 후에도 정윤정은 "방송 부적절 언어. 뭐 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며 가벼운 태도를 보여 논란을 키웠다. 

현대홈쇼핑은 내부 심의 결과 정윤정에 대해 자사 홈쇼핑 방송 무기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홈쇼핑 업계에서 쇼호스트의 출연 정지를 결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그 외 주요 홈쇼핑 3사도 정윤정의 출연이 예정됐던 방송 편성을 모두 보류하며 사실상 퇴출 절차를 밟았다. 

이후 정윤정은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를 했다. 

하지만 퇴출 반 년만에 복귀 가능성이 재기된 만큼, 이후 정윤정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정윤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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