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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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이종운 감독대행 "정대선-서동욱이 선배들과 조화로운 타선 만들었다"

기사입력 2023.09.23 06:00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유통 라이벌' SSG 랜더스를 상대로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5-2로 승리하면서 59승66패(0.472)를 마크했다.

마운드에서는 단연 선발투수 박세웅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날 박세웅은 86구를 던졌고,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및 시즌 8승을 달성했다. 사실상 1회말 추신수, 4회말 최정에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흠 잡을 데가 없었다.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박세웅은 22일 SSG전을 끝으로 당분간 소속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다. 팀도, 선수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한 만큼 의미가 더 크다.

박세웅의 뒤를 이은 불펜투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심재민(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과 최준용(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이 SSG의 추격을 저지했고, 9회말에 구원 등판한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경기 개시까지 2시간여를 앞두고 대표팀 발탁 소식을 접한 윤동희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전준우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강남은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신인' 정대선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게 기여했다.

경기 후 이종운 롯데 감독대행은 "박세웅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전 마지막으로 좋은 피칭을 해줬다. 포수 유강남의 리드에 잘 따라가줬다"라며 "그리고 무엇보다 정대선과 서동욱 두 신인이 좋은 타격으로 선배들과 조화로운 타선을 만든 부분이 고무적이었다. 전반기 2군에서 함께 생활했던 선수들이라 기쁘다. 내일(23일) 경기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23일 찰리 반즈를 선발로 내세워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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