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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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골육종' 김지경 "허벅지 뼈 이식만 3차례…걸은 지 3개월 밖에 안 돼"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3.09.17 16:0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지경이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SNL 고정 크루였던 코믹 배우, 허벅지 뼈 20cm 절단 하고 활동 중단...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아는 여자', '써니', '헬로우 고스트', '내가 살인범이다'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김지경은 "제가 한 때는 장진 감독의 오른팔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정재영, 신하균이 있음에도 오른팔이라고 했다"면서 "장 감독님이 왼손잡이시다"라고 웃었다.



과거 'SNL 코리아' 시즌1 고정 크루로 활동했던 김지경은 갑작스럽게 허벅지 쪽에 골육종 진단을 받고 뼈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지경은 "허벅지 20cm 정도를 절단하고 다른 사람 뼈를 넣는 이식 수술을 받았다. 뼈를 넣어야 하다보니까 양 옆을 40cm 정도 찢었다"면서 "그 때 근육을 떼다 보니까 허벅지 두께가 반대편의 2분의 1밖에 안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8년 정도 지나니까 제대로 걸을 수가 없더라. 걷기 시작한 건 3~4개월 정도 밖에 안 됐다"면서 "뼈가 빨리 붙을 줄 알았는데, 2~3년이 지나도록 안 붙더라. 그래서 병원을 갔더니 '3년 이상 지나도 안 붙으면 100년이 지나도 안 붙는다'면서 다시 수술해야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수술 후 4년 만에 다시 이식 수술을 받았던 그는 시나리오, 광고 제안이 들어와도 절뚝거리는 것 때문에 촬영을 할 수 없었던 탓에 재활을 무리하게 하다 뼈가 부러져 다시 한 번 수술을 해야했다고.

한편, 김지경은 최근 최근 에세이를 출간했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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