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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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자축포' 홈런 선두 노시환 24호 홈런 폭발, 채은성까지 '백투백 작렬'

기사입력 2023.08.09 18:51 / 기사수정 2023.08.09 20:03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생애 첫 월간 MVP를 받은 날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채은성까지 아치를 그리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노시환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노시환은 0-0이던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KT 선발 엄상백의 4구 131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노시환의 시즌 24호 홈런. 이 홈런으로 노시환은 홈런 2위 최정(SSG・20홈런)과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7월 한 달 15경기 17안타 6홈런 14타점 11득점 타율 0.298을 기록하며 7월 MVP로 선정된 노시환은 이날 MVP 수상 소감을 밝히며 "오늘 경기 기분 좋은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어제는 안타를 못 쳤지만 오늘 경기는 꼭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안타나 홈런을 많이 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자신의 말을 곧바로 지켰다.

그리고 노시환의 홈런이 터지자마자 채은성도 담장을 넘겼다. 채은성 역시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초구 132km/h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채은성의 시즌 13호 홈런이자 시즌 13호 연속타자 홈런. 통산 1109호, 한화 시즌 1호 백투백 홈런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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