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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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국어 기본"…추자현→한가인 자녀, 콩 심은 데 콩 난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18 22: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3개 국어는 기본, 똑똑함을 자랑하는 연예인들의 ‘엄친아’ 자녀들을 모아봤다.

추자현♥우효광 6세 아들 우바다, 통역도 거뜬

18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여섯 살이 된 아들 바다를 공개했다.

바다는 우효광을 쏙 빼닮은 비주얼을 자랑했고 2개 국어에 능통한 엄마를 닮아 한국어, 중국어를 습득한 것은 물론 영어까지 잘한다고 한다.

바다는 유치원에 다녀온 뒤 한국어로 자기소개했다. 중국어로 이름을 물었을 때도 유창하게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있으며 장래 희망은 경찰이다.



바다는 시터 이모와 대화할 때는 한국어로 말하고 아빠인 중국인 우효광과 대화할 때는 중국어로 말하며 둘 사이에서 통역사 역할을 했다. 추자현은 “바다가 아빠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준다”라며, 우효광은 “똑똑하다”라며 흐뭇해했다.

바다는 영어까지 100점을 받았다. 추자현은 “영어 유치원을 다닌다. ‘바다야 너는 3개 국어 하잖아’라고 하니 ‘아니야 나 4개 국어 해’라고 했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한 마디 배웠다고 4개 국어를 한다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가인♥연정훈 8세 딸 제 "영어, 중국어까지 언어 발달"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1녀 1남을 둔 한가인은 오은영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딸이 영재 검사 결과 상위 1%로 나왔으며  6세 때 영재원에 다닌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가인은 교육비에 30% 이상을 지출한다며 "우리 집에서 제일 돈 많이 쓰는 사람은 애들이다. 1번이 첫째고,  2번 이 둘째다. 해줄 게 많아 나머지 우리는 다 아껴 써야 한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가인은 과거 수능에서 380점을 받아 경희대 관광경영학과에 입학한 바 있다. 딸 역시 엄마의 똑똑한 머리를 물려받았다.

한가인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딸이 언어 쪽이 굉장히 많이 발달했다. 영어도 중국어도 잘한다. 딸도 아들도 책을 너무 좋아한다. 차에서 신문도 본다"라고 자랑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첫째가 똑똑하다. 나랑 비교도 안 되게 공부를 잘한다. 집중력도 좋고 책도 많이 읽는다"라고 밝혔다.

강수정♥금융인 열살 아들 제민, 한국어·영어·중국어 능통

KBS 아나운서 출신인 강수정은 2008년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금융계 종사자 비연예인과 결혼해 6년 만인 2014년 득남했다. 강수정 가족은 홍콩 부촌에 거주, 리펄스 베이가 보이는 오션뷰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강수정의 아들은 부모 모두 한국인이지만 홍콩에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덕분에 한국어, 중국어, 영어 모두 능통하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제민은 "강수정 아들이다. 8살이고 제민이다"라며 3개 국어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어버이날 아들의 영어 손 편지에 감동하기도 했다.

강수정은 유튜브에서 "한국어를 놓치면 안 되니 한국어 만화책을 어마어마하게 사줬다. 사주면 다 읽는다. 해리포터는 영어 원서로 다 읽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렵게 얻은 아들인 만큼 교육은 물론 모든 면에서 정성을 쏟아 키우고 있다.

강수정은 "너무 어렵게 가진 아기다. 아기 유산하고 출산하느라 한 6년 일을 쉬었다. 시험관은 5, 6번 했고 유산은 3번 했다. 드디어 나도 아이 엄마 됐구나 해 너무 기뻤다. 솔직히 노력해서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노력해서 안 되는 것도 있구나 했다. 그게 아이다. 하필이면 임신 자랑을 하고 실패해 타격이 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다음부터 유산을 더 하고 시험관을 해도 '왜 이렇게 나는 안 되지' 하던 순간에 제민이가 와줬다. 얘는 내 인생의 구원자다. 그 순간부터 내 인생이 바뀌었다. 삶이 다 제민이 위주로 바뀌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예쁘다"라며 울컥한 바 있다.

박주호♥안나 9세 딸 나은, 엄마 판박이 똑쟁이

미모의 스위스인 아내 안나와 결혼한 축구 선수 출신 박주호는 1녀 2남을 키우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족과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해 호응받았다.

박주호 아내 안나는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가 가능한 능력자다. 나은 역시 다문화 가정의 아이답게 방송에서 독일어,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를 하는 등 언어 천재의 면모를 보였다.



6개 국어가 가능한 재원인 안나에 이어 나은 역시 나은 역시 4개 국어를 자유롭게 활용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스위스 루체른을 여행할 때 독일어를 몰라 쩔쩔매는 광희를 돌보며 언어 천재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광희 역시 나은이를 꼬꼬마 통역사로 임명해 도움을 받았다.

사유리 네 살 아들 젠, 한국어·일본어는 기본, 영어까지 '언어 천재'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는 일본에서 외국인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한 뒤 2020년 11월 후지타 젠을 낳았다.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를 낳아 화제를 모은 그는 '자발적 미혼모'라는 새로운 수식어로 불리며 관심을 받았다.

사유리는 방송에서 "정자은행을 갔는데 동양인 정자가 1~2개 밖에 없었다. 동양권에서는 아직 그런 문화에 낯선 것 같다”며 “정자 기증자의 어릴 때 사진은 볼 수 있다. 나는 EQ가 높고 술, 담배 안 하는 건강한 사람을 원했다. 그 사람의 할머니, 할머니까지 어떤 병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가족력을 볼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젠은 어린 나이부터 언어 영재의 면모를 보였다.

딸기 농장에서 일본어와 한국어로 '딸기'라는 단어를 말하며 2개 국어를 썼다. 모국어인 일본어는 물론 한국어, 영어까지 섞어 쓴다.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들과 영어 수업을 들은 젠은 어려워지는 수업 난이도에 친구들이 대답을 망설일 때도 기다렸다는 듯 “쓰리!”라고 정답을 외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숫자부터 색깔까지 영어를 섭렵하는가 하면 유창한 발음으로 친구들이 모르는 단어들을 자신 있게 알려주기도 했다.

사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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