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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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에레디아 홈런→김광현 QS+'…SSG, 키움 7-3 완파하고 '3연패 탈출'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3.06.30 21:29 / 기사수정 2023.06.30 21:29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3연패를 끊어내면서 6월을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호투를 펼치면서 2경기 연속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성적 44승1무27패(0.620)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로 남은 맞대결 결과에 관계없이 올 시즌 키움전 상대전적 우세(9승1패)를 확정했다.

연승이 '2'에서 중단된 키움의 시즌 성적은 35승2무38패(0.479)가 됐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주환(1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안상현(2루수)-이재원(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광현.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원석(지명타자)-임지열(1루수)-송성문(3루수)-이형종(우익수)-이지영(포수)-김주형(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직전 등판에서 8⅔이닝을 던진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SSG와 키움 모두 경기 중반까지 침묵으로 일관했다. 선발 중책을 맡은 김광현과 후라도는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고, 좀처럼 '0의 균형'이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양 팀 통틀어 첫 사사구가 6회초 2사 추신수의 타석에서 나올 정도로 선발투수들은 정교한 제구를 선보였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6회초였다. 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SSG가 홈런 2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최주환이 후라도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후속타자 최정의 내야안타 이후에는 에레디아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코어는 금세 4-0이 됐다.

키움도 곧바로 1점을 뽑으면서 반격에 나섰다. 6회말 1사에서 김혜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 이정후의 2루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고, 이원석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아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그러나 SSG는 9회초 한유섬과 이재원의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더 벌렸다. 1사 2루에서 추신수가 1타점 적시타까지 치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7회와 8회를 득점 없이 마감한 키움은 9회말 임지열의 투런포로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SSG 선발 김광현은 7⅔이닝 5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최다 이닝을 투구했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및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반면 키움 선발 후라도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패를 떠안았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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