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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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승→4연승+위닝 확보'…염경엽 감독 "포기하지 않고 역전극 만든 선수들 칭찬"

기사입력 2023.06.28 23:05 / 기사수정 2023.06.28 23:05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던 LG 트윈스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4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8-6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성적 45승1무26패(0.634)를 마크했다. 29일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타선에서는 염경엽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신민재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도루도 두 차례나 성공했다. 홍창기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고, 신민재와 하위타선을 이룬 문보경과 박해민도 각각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이지강이 3⅓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경기 중반 이후 불펜투수들이 힘을 합쳤다.

5⅔이닝 동안 2점만 헌납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정우영(1이닝)-박명근(2이닝)-고우석(1이닝)까지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면서 불펜의 신구조화가 돋보인 경기였다. 고우석은 16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 이후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 6회에 따라가는 점수를 내면서 추격의 발판이 만들어졌고, 8회 신민재와 홍창기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며 전체적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올수 있었다"며 이후 김현수가 승리를 견인하는 결승타와 함께 쐐기를 박는 문보경의 추가타점으로 경기를 매조지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박명근이 터프한 상황에서 2이닝을 잘 막아준 것이 컸고 9회 위기가 있었지만 고우석이 잘 마무리하며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며 "올시즌 첫 3안타를 친 신민재에게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만들어 낸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원정 오셔서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LG는 29일 시리즈 스윕 및 5연승을 정조준한다. 직전 등판이었던 2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한 케이시 켈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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