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50살 생일에 다리 깁스…"정맥 순환 문제, 벌받은 것 같아" [전문]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생일에 다리 깁스를 하게 됐다.

김영철은 24일 "보시다시피 생일에… 이래됐습니당!"이라는 글과 함께 깁스한 다리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나친 조깅으로 무릎을 효율적으로 못쓴 바람에 몸도 컨디션도 너무나 안 좋아 몇 군데 병원을 간 결과, MRI 판독 결과 1. 장경인대마찰증후군 2.무릎뼈 힘줄염 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도수치료를 두 번 받고 어제 23일 생일날 1시에 받고 저녁 먹어야지! 했는데 팀장님과 치료 중 오른쪽 다리 어딘가를 눌렀는데 넘 아파 소리를 질렀죠. 그 뒤로 걷지를 못하다가 진통제 맞고 종일 얼음찜질. 움직이질 못해 약속은 캔슬하고. 전화로 다 보여줌. 다시 한번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밥 먹는 걸 마음 쓰여하던 의사형네 부부가 와서 보쌈 막국수 전 회 시켜서 그래도 생일인데 샴페인 몇 잔하고 먹고 푹 자고 오늘 가서 검사하니 하지정맥류 쪽 의심이 가는 정맥순환의 문제가 있다고 함. 도수치료중이던 다를 때든 언젠가는 터질 일이었는데 생일날 이러니 더 잘 됐네. 주말 끼고 그것도"라고 깁스를 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영철은 "50살 생일 기념 좋다. 차분하게 쉬고 365일 중 300여 일을 터트리는데 뭐 어때? 생일 주간 피드 막 울라 갈 거라고 미리 경고한 말에 벌받은 듯. 세상은 공평해"라며 "낼 팬들과 하는 일정 정도만 하고 재활하듯 계속 걷고 하래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제 팁인데요. 많이 뛰고 걷고 여튼 무릎 허리 안 좋으면 엑스레이 정도에서만 끝내지 말고 꼭 MRI 까지 다 해보시고 한군데 가보고 나랑 만족도가 떨어지면 한군데 더 가보세요. 저도 몇 번하다 잡은 거라 운동 전후 무조건 스트레칭, 제대로!!!!"라고 당부했다. 

사진 = 김영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