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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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호투+4연패 탈출…서튼 감독 "1회부터 타자들 좋은 어프로치했다"

기사입력 2023.06.18 21:45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수도권 원정 9연전을 치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4연패에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롯데는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7-2로 승리를 거두고 32승 28패(0.533)를 마크했다.

타선에서는 윤동희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한동희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다. 멀티히트를 달성한 베테랑 전준우, 안치홍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나 다름이 없었던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달성,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두 번째 투수 정성종이 ⅔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김상수(⅓이닝), 구승민(1이닝)이 무실점 투구로 SSG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한 주를 마무리하는 좋은 승리다. 반즈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QS+를 기록했다. 1회부터 타자들의 좋은 어프로치가 계속 이어지면서 득점을 냈고,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고 총평했다.

이어 "이번 시리즈에서 SSG를 상대로 괜찮았던 점은 세 경기 중에서 두 경기를 좋은 내용으로 풀어나갔다는 점이다"며 "비록 어제 경기는 좋게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내일 휴식일이니 리셋하고 좋은 분위기를 다음주로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갖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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