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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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7이닝 역투+장성우 멀티 홈런·4타점…KT, SSG 7-3 제압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23.06.15 21:36 / 기사수정 2023.06.15 21:36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3연패로 주춤했던 KT 위즈가 인천 원정에서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성적 24승2무33패(0.421)를 마크했다. 2연패로 주중 3연전을 끝낸 SSG의 시즌 성적은 36승1무23패(0.610)가 됐다.

KT는 김상수(유격수)-이상호(2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문상철(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안치영(우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론 고영표가 등판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최준우(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강진성(1루수)-김민식(포수)-오태곤(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원석이 선발 중책을 맡았다.

선취점을 뽑은 팀은 KT였다. 1회초 김상수의 볼넷과 오원석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고, 알포드와 박병호의 뜬공 이후 장성우의 2루타 때 2루주자 김상수와 1루주자 이상호가 차례로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2-0.



SSG가 1회말 최정의 솔로포로 반격에 나서자 KT도 추가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문상철의 2루타와 배정대의 삼진 이후 안치영이 안타로 출루했고, 1사 1·3루에서 김상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문상철이 득점을 올렸다. 후속타자 이상호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는 4-1까지 벌어졌다.

SSG는 2회말 오태곤이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2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KT가 3회초 장성우의 솔로포로 격차를 벌렸다. 3회말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2점 차가 되자 6회초 문상철의 솔로 아치로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여기에 8회초 장성우의 솔로포로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및 시즌 5승 도전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748일 만에 멀티 홈런을 기록한 장성우가 4타점을 쓸어담으며 고영표의 승리를 도왔다.



반면 SSG 선발 오원석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KT는 수원으로 돌아가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동하지 않고 인천에 남는 SSG는 '유통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갖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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