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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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원조 꽃미남' 김석훈, 노환으로 별세…향년 94세

기사입력 2023.05.29 13:3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1960년대 꽃미남으로 인기를 끌었던 원로배우 김석훈이 세상을 떠났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석훈은 전날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1929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청주사범대를 나와 서울지방법원 서기로 근무하다 유재원 감독의 눈에 띄어 1957년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통해 데뷔했다. 당시 유 감독은 길을 가다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진 김석훈을 배우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두만강아 잘 있거라', '내 마음의 노래', '슬픈 목가', '목 없는 미녀', '설야의 여곡성', '의적 일지매' 등에 출연했다.

김석훈은 1993년 곽재용 감독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2'에서 최장로 역을 끝으로 영화계에서 은퇴했으며, 이후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30일 오후 1시 20분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사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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