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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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시 리더가 지분 갖기로"…백발소년단, '악마 조항' 계약서 공개

기사입력 2023.05.22 09:21 / 기사수정 2023.05.22 17:2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60대 아이돌 백발소년단이 특이한 계약서를 공개했다.

21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60대 백발의 아이돌 백발소년단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상민은 백발소년단(BBS)의 등장에 "죄송한데 검색 한 번 해도 되냐. 믿을 수 없다"며 이색 남자 아이돌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백발소년단은 뉴욕대 출신 영화 감독, 대기업 정년퇴직자, 마트 운영자 등 다양한 이색 과거를 이야기했다.

이에 김종민은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으셨냐"고 아이돌 다운 질문을 던졌고, 멤버들은 "부모님 돌아가셨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코요태를 지금 하고 있는데 그룹에서 가장 많이 싸우는 게 계약이다"라며 "우리는 4:3:3이다. 신지가 4, 저와 빽가가 3이다. 신지가 배려해줬다"며 백발소년단의 계약에 대해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초기에 악마조항이 하나 들어가 있다"며 "사망 시 그 지분은 리더가 다 갖는거였다"며 폭탄 고백을 했다. 또한 "조건이 75세 이하 사망 금지가 조항에 들어가 있다"며 '사망 금지'까지 실제 계약서에 적혀있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맏형은 "저 이야기만 나오면 절 주목한다. 밥을 안 먹다가도 이 생각이 나면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우린 무명할 시간이 없다"며 후회없이 부지런한 가수 활동 중임을 밝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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