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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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면탈 집유' 송덕호 "입대할 것"…'전과'만 남았다 (ft. 라비)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5.18 06: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병역면탈을 시도했던 배우 송덕호(본명 김정현)가 실형을 면한 가운데, 같은 혐의를 받은 라비의 사례도 재조명되고 있다.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덕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송덕호가 초범이며 수사기관부터 범행을 자백한 점, 이후 재검 등을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후 송덕호의 소속사 비스터즈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재판 결과가 나온 만큼 송덕호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체검사를 받고 입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송덕호는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당시 그는 혐의를 인정하며 "기회를 준다면 군에 입대해서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고 선처를 구했다.

송덕호는 신검을 받은 뒤 3급 이상이 나올 경우 그대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해야한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라비 또한 브로커 구모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김정기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라비는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빅스(VIXX)에서 탈퇴한다고 알렸다.



아직 그에 대한 선고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징역 2년이 구형된 만큼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남아있다. 더불어 라비는 송덕호와 마찬가지로 신체검사를 다시 받고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할 가능성이 높다.

라비와 송덕호 모두 군 입대를 최대한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뤄왔다.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현역 입대를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자 병역 면탈을 시도한 만큼, 이들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결과적으로 다시금 신체검사를 받고 현역 입대를 할 확률이 높은 만큼, 이들의 시도는 전과만 남긴 어리석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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