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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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치리5' 강호동X앙세찬, 필드 위 승부사 '끈기+열정'

기사입력 2023.05.11 18:03 / 기사수정 2023.05.11 18:0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강호동, 양세찬이 일취월장한 골프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은 매 시즌 레전드급 대결을 펼치는 대한민국 최장수 골프 예능 프로그램으로, 필드 위 숨 막히는 경쟁 속 TEAM ‘돼양’ 강호동, 양세찬의 합류는 방송 전부터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매 경기 끈기와 열정을 보여주고, ‘시즌5 통산 최저 타수’로 예선전 1위를 기록한 TEAM ‘돼양’ 강호동과 양세찬. 강하고 경쾌하게 필드 위를 지배하다가 변수가 많이 생길 법한 홀에선 유연한 모습으로 승부를 펼쳐 위기를 모면, 멘털 스포츠 골프의 재미를 여과 없이 뽐내고 있다. 
특히 TEAM ‘용용’과 벌인 4강전 경기에선 해저드, 벙커, 바람 등 위기 상황에서도 동물적 감각을 총 동원해 5타차를 유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파워와 정교함을 겸비한 강호동의 골프 실력이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모래판 위 승부사 답게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수준급 비거리로 시선을 끌어 모으며 ‘그린 위 절대 강자’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게다가 ‘퍼트 장사’ 답게 신중한 라이 분석과 손끝에서 펼쳐낸 초 정밀 퍼팅 감각은 짧은 거리부터 먼 거리까지 쳤다 하면 홀인으로 이어져 결정적인 순간에 빛을 발했다.



그런가 하면, 시즌4에서 견고한 플레이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양세찬은 좀 더 날카로워진 실력으로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끝까지 볼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앞바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티샷으로 가뿐히 온그린까지 이어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또, 본인만의 시뮬레이션으로 ‘멘털’ 케어와 바람 체크를 위해 ‘비눗방울’ 등 신박한 아이템으로 분위기 메이커까지. 유쾌함과 진지함이 공존하는 양세찬의 에너지 덕분에 TEAM ‘돼양’은 찰떡 호흡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센스 넘치는 입담부터 골프 실력까지 오직 ‘내 편’만이 살아남는 리얼 서바이벌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팽팽한 대결을 보여주고 있는 강호동과 양세찬. 강한 정신력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마지막 초록빛 영광을 향해 서서히 거리를 좁혀 가고 있는 이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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