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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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시그넬 감독, '우생순' 여자 핸드볼대표팀 맡는다 [오피셜]

기사입력 2023.04.19 18:39 / 기사수정 2023.04.19 18:39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공석 상태였던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사령탑에 스웨덴 출신의 헨릭 시그넬(47)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계약기간을 밝히지 않았으나 오는 8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까지 시그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면 파리까지 팀을 이끌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지도자가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덴마크 킴 라스무센 감독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협회는 대표팀 첫 외국인 감독이었던 라스무센을 선임한 지 8개월 만에 경질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서 열린 아시아여자선수권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하고도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시그넬은 2007~2018년 스웨덴 클럽팀 사베호프의 남자 U-18 팀, 성인 남자·여자 팀을 차례로 맡았다. 사베호프 U-18팀을 지도할 당시 스웨덴 유소년 선수권서 세 차례나 우승을 일궈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베호프 여자팀에서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5차례나 스웨덴선수권 우승을 지휘했다.

2016~2020년에는 스웨덴 여자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2016 리우올림픽과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조국을 각각 7위에 올려놓았다.

2020년 스웨던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스웨덴 클럽팀 스쾨브데 남자팀을 이끌어왔다.

시그넬 감독은 다음 달 중 입국해 추후 소집될 선수들을 만날 예정이다. 8월 17일부터 일본에서 열릴 올림픽 아시아예선, 9월 23일부터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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