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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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은 마지막에 나타난다…"이정후가 결정적 한 방 터트렸다"

기사입력 2023.04.16 17:24 / 기사수정 2023.04.16 17:2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정후의 10회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4연승 행진을 펼쳤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7승째(6패)를 수확했고 4연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주말 3연전을 스윕승으로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8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최원태가 8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투구수 조절을 잘 하면서 공격적인 피칭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 합을 맞춘 이지영의 리드도 훌륭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정후가 호쾌한 홈런포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 10회말 1사 1루에서 이정후는 김대유를 상대로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홍 감독은 "이정후가 최근 좋은감을 이어오고 있었다. 오늘 팽팽한 승부였는데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려줘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라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주말 3연전 동안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승리를 선물해 드린 것 같아 기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키움은 오는 18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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