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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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전혜진과 어땠길래…장항준 "저럴 수 있나 싶더라"

기사입력 2023.03.29 11:10 / 기사수정 2023.03.29 11:1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첫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배우 이선균과 김도현, 김남희, 그리고 장항준 감독이 캄보디아로 떠나기 2주 전 사전 모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장항준은 "난 일단 동남아 별로 안 좋아해. 덥고 습도 높은 곳이 싫다"고 털어놨다.

김남희는 동남아를 가본 적이 없다며 "뱀은 없냐"고 물었는데, 이선균은 "도마뱀은 방에 있어"라고 라고 말해 그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남희는 "저는 파충류가 무섭다. 미끌거리는 생명체가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항준은 "(남희) 정말 맘에 든다"면서 "나는 뱀, 벌레, 맹수 다 괜찮다. 찬물이 안 된다"고 말했는데, 김남희는 "(따뜻한 물) 제발 안 나와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장항준은 "따뜻한 물 안 나오면 매일 네 방에 뱀 풀어놓을 거야"라고 반격해 웃음을 줬다.

이어서 여행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장항준은 "난 가족과 갈 때, 친구들과 갈 때 완전 다르다. 가족과 가면 계획형인데, 친구들하고 갈 때는 무계획이다. 그냥 놀자고 한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계획을 세우고 가도 가족들이 잘 안 따라준다. 여행 가면 결국에는 다신 가지 말자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장항준은 "이 집에는 안 따르는 수장이 있지 않나. 전 모씨라고 그 분 계시잖아"라며 전혜진을 언급했다.



이선균은 "최근에 애들 데리고 양양 다녀왔다"고 말했는데, 장항준은 "혼 안 났어요?"라고 깐족댔다. 이에 이선균은 "그러지 마요. 형 그러다 진짜 혼나"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는 "할 말이 없는거야. 이 형이 나 혼나는 거 봤거든"이라고 덧붙였는데, 장항준은 "정말 저렇게 혼이 날 수 있나 싶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아주 사적인 동남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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