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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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정체성은 남성 4중주…여성 위한 프로그램 기획" [종합]

기사입력 2023.03.10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팬텀싱어4' 제작진이 신규 프로그램 제작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JTBC '팬텀싱어4'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종신, 김문정, 손혜수, 박강현, 김정원, 김형중 EP가 참석했다. 당초 참석이 예정되어 있던 규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팬텀싱어4'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로, 크로스오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오며 매 시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김형중 EP는 새로이 바뀐 룰에 대해서 "첫 번째 본선 라운드에서부터 '이런 걸 한다고?' 싶은 놀라운 시도를 보실 수 있다. 만장일치 룰이 있는데, 세부적인 것들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방송으로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3까지 거치면서 파이널리스트만 총 36명을 만들어냈고, 이번에도 파이널리스트가 12명이 추가될 것"이라며 "시장이 커졌고,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졌다. 전체적인 룰 자체에서 조금 더 까다롭고 허들을 높여 더 좋은 출연자들을 잘 뽑아낼 수 있도록 룰을 만들었다. 혹독한 과정을 거쳐 살아남으신 분들에게 더욱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서류 및 영상을 통해서만 지원서를 받았던 '팬텀싱어'는 '글로벌 오디션', '노래방 오디션' 등 다양한 루트를 총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에 대해 김 EP는 "다양한 조합이 나올 수 있도록 고심했다"며 "방송 상 느껴지는 '팬텀싱어'의 기조는 똑같다고 보면 된다"며 "참가 지원 루트를 확장해서 다양한 직업군, 다양한 경험, 경력의 분들이 예심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을 통해 최근 '불타는 트롯맨', '피크타임' 등 일반인 참가자들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 EP는 "'팬텀싱어4'는 그 어떤 시즌보다 오랜 시간 제작기간을 가졌다. 오디션을 거치면서 출연자분들에 대한 복수에 걸친 다각도의 확인 작업을 거쳤고, 이를 통해 문제가 될 법한 부분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성 출연자들이 참가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팬텀싱어'는 남성 중창 4중주를 만드는 것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이라면서 "여성 참가자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지는 프로그램이 기획단계에 있긴 하다. 하지만 '팬텀싱어'의 정체성은 남성 중창 4중주를 만드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팬텀싱어4'는 10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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