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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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말고 팬미팅...황영웅, 잇속 챙기기?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3.08 18: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자숙 없는 행보로 여전히 비난을 받고 있다.

황영웅은 최근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결승 1차전 1위까지 오르는 등 파죽지세의 인기를 자랑했으나, 과거 학폭 사실과 상해 전과 등이 드러나며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또한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거센 비난 속에 이 또한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숙을 택한 모양세였으나, 7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황영웅의 사과문을 짚고 넘어가며 그가 자숙을 한다고 언급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실제로 황영웅은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다"고 하차 의사를 전했을 뿐 자숙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이진호는 "황영웅 씨가 실제로 팬들을 상대로 팬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팬들이 그 어느 때부터 똘똘 뭉쳐서 황영웅 씨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팬미팅이 진행된다면 황영웅 씨가 굉장히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진호는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하겠다고는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직접적인 연락은 없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황영웅은 자신의 과거 논란으로 '불타는 트롯맨'에 큰 피해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시청자들에게도 상처를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는 반성하는 모습이 아닌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의 이상 행보를 보이며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MBN,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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