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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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111kg 스태프 상대로 씨름 승리 '이변'...미니멀리즘 여행 서막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3.02.26 23: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이 111kg 스태프를 상대로 씨름 대결에서 승리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미니멀리즘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신두리 해안사구에 도착해 이번 여행의 진짜 콘셉트를 알게 됐다. 이정규PD는 처음에 여행 콘셉트가 제작진의 개입이 없는 자유여행이라고 했지만 진짜 콘셉트는 미니멀리즘 여행이라고 말했다.

이정규PD는 의문의 숫자가 적힌 주사위를 보여주고는 "불시에 미니멀리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성공하면 멤버들이 가져온 짐을 그대로 유지, 실패하면 주사위로 나온 무게 만큼의 짐을 뺀다"고 했다.



멤버들은 첫 미션을 앞두고 유선호에게 주사위를 맡겼다. 유선호가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는 6이었다. 이정규PD는 첫 미션에 대해 제작진 6명과 씨름 대결을 해서 4명 이상을 이기면 성공이라고 했다.

이에 멤버들과 대결한 제작진군단이 나왔다. 조준경PD는 솔직히 씨름을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문세윤은 조준경PD를 두고 "편집만 해서 하체 힘 1도 없다"고 했다. 멤버들은 경호팀 백승민, 이시원, 지미집 이승헌 감독의 등장에는 긴장을 했다. 반면 어딘가 모르게 병약해 보이는 작가팀 이재성, 진행팀 이병진을 보고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딘딘은 첫 주자로 나서 경호팀의 이시원과 맞붙어 패배를 했다. 딘딘은 샅바만으로도 너무 아프다고 했다. 유선호는 모두의 걱정 속에 경호팀 백승민과 대결하게 됐다. 연정훈은 유선호의 뒷모습을 보고 "엉덩이 크기가 우리 아들이랑 비슷하다"고 했다. 김종민은 "막 태어난 것 같다"며 걱정을 했다.
 
유선호는 패배하기는 했지만 멤버들의 우려와 달리 잘 버티며 의외의 경기력 선보였다. 유선호는 "제가 힘은 약해도 코어는 좋다. 버티는 힘"이라고 말했다.

연정훈은 2연패인 상황에서 등판, 작가팀 이재성을 상대로 승리를 했다. 이어 나인우가 진행팀 이병진을 포기선언을 하게 만들며 팀에 2승을 안겼다. 문세윤은 조준경PD를 상대하게 됐다. 조준경PD는 "세윤이 형이랑 해야 한다고?"라고 한숨을 내쉬며 나왔다. 

문세윤이 조준경PD를 이기며 2승 2패가 된 가운데 마지막 주자 김종민이 출전했다. 김종민은 자신이 상대할 거구의 지미집 감독을 보고 "저 여유 있는 표정 봐라. 천하장사가 오잖아. 100kg야. 저 배를 봐. 내가 어떻게 이겨"라고 난감해 했다.

지미집 감독은 몸무게가 111kg이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깔고 뭉개지 마라. 아프다"라고 부탁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김종민과 지미집 감독은 쉽게 승부를 내지 못하고 장기전으로 갈 조짐을 보였다. 

김종민은 계속 안다리, 밭다리 등 기술을 시도한 끝에 체급 열세를 딛고 승리를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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