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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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열정' 정용진 SSG 구단주, 베로비치 캠프 깜짝 방문 [플로리다 노트]

기사입력 2023.02.12 09:40 / 기사수정 2023.02.12 10:22



(엑스포츠뉴스 플로리다(미국),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의 정용진 구단주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 깜짝 방문해 선수단 격려를 위한 만찬 시간을 가졌다.

정용진 구단주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콤플렉스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 방문해 클럽하우스, 웨이트장, 치료실, 야구장, 실내연습장 등 캠프 시설을 참관했다. 이날 정 구단주는 선수단 및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만찬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대표이사 인사말, 주장 건배사, 구단주 격려사 순서로 진행됐으며, 감독,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을 포함해 구단 프론트, 현지 구장 관계자 등 총 94명이 참석했다. 만찬에는 랍스타, LA갈비, 스테이크 등 특식 메뉴가 제공됐으며, 참석자들은 무사히 스프링캠프를 완주하고 성공적인 시즌 대비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정용진 구단주는 이날 만찬에서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첫 해외 스프링캠프다. 한국을 떠나 멀리 미국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 모두 반갑고 환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여러분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훈련하고 이기겠다는 집념과 서로에 대한 믿음이 일체가 될 때 작년의 자신과 랜더스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만찬에 참석한 주장 한유섬은 "이렇게 시간을 내시어 미국까지 방문하고 격려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 드린다. 구단주님께서 준비해주신 만찬과 격려를 통해 선수단 모두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은 "선수생활 동안 스프링캠프까지 오신 구단주님은 처음이신 것 같고, 이렇게 멋 곳까지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만큼 선수들에게 더 큰 힘과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만찬 자리를 통해 캠프 중반 선수들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얘기했다.

올해 신인들은 정용진 구단주를 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이로운은 "처음 구단주님을 뵈니 신기하기도 하고 얼떨떨하다. 처음에는 긴장도 됐지만, 랜더스의 가족으로서 환영하고 반갑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만찬 음식도 맛있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신 만큼 남은 캠프기간 다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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