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05

병원 가지 않고도 진료 받는 '원격 모니터링' 시장 뜬다

기사입력 2011.05.17 10:40 / 기사수정 2011.05.17 14:07

심성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심성주 기자] 최근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 Remote patient monitoring) 혹은 텔레헬스(Telehealth)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홈 케어 기관, 질병 관리 업체, 임상 실험기관 사이에서 이 기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저에너지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통신(NFC : Near-field Communication), 안전 데이터 관리 시스템, 무선 센서 플랫폼의 출현이 의료 전달체계 변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이 시장에 진출한 GE, Google, HP, IBM, Intel, Microsoft, Philips, Qualcomm, 월마트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효과적인 인터페이스 IT와 생명 과학 기술을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제품들을 개발, 출시했다. RPM 기술들의 상용화도 역시, 의료 전달체계를 병원 중심에서 환자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옮겨놓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술-전략적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노령 인구의 당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간 질환, 울혈성 심부전과 같은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지난 몇 년간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의 수요가 매우 증가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기술 통합 사업부의 암비가퍼씨 연구원은 노령 인구의 만성질환 관리 목적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이용하는 텔레헬스의 수요는 미국, 유럽 같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인도, 중국, 기타 동아시아 국가 등과 같이 막 진출하고 수익성이 기대되는 신흥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기술 개발과 정부 기관 및 창업 투자회사로부터 지원되는 충분한 자금의 이용 가능성의 요인들이 지난 몇 년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 성장의 촉매 역할을 했다.

하지만, 높은 성장을 이룬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폭 넓은 보험 혜택 부재, 기술 사용 표준화, 환자들에게 낮은 인지도 등이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각각의 절차에 따라 분류되어 보험 적용이 가능한 다른 기술들과는 달리, 텔레헬스 혹은 M헬스 솔루션은 배정된 특정 코드가 없다.

이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세계 각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의 기술 고급 개발자가 필수이다. 예를 들어, 로버트 보쉬 헬스케어사(Robert Bosch Healthcare)에서 개발한 헬스 버디 시스템은 생체 신호 측정뿐만 아니라 타당한 질문들과 환자 건강 행위에 관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환자 자가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또한, 로버트 보쉬 헬스케어사는 미국 메디케어 &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와 협력하여 시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헬스 버디 시스템을 사용하는 환자들의 헬스 케어 비용을 상당히 줄어드는 반면 시스템의 인식도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무선 네트워크로 쉽게 통합될 수 있는 고성능 메디컬 센서 설계에서 고도의 정교한 기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암비가퍼씨 연구원은 다른 기술적 진보로는 전반적인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초저전력 센싱 하드웨어 구조, 계산법, 통신 분야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분야에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처음부터 시작하여 신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보다 이미 진출한 기업들이 신기술 습득이나 다른 회사 인수에 더 용이하다.

이에 경쟁 포트폴리오 보유함으로써 시장 진입 시간 단축과 관계 규정 장애 극복 및 기술에 관한 경쟁 기업과의 협력 등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성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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