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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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현진도 계약 해지 소송…갈수록 안갯속인 이달소 미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03 20: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비비와 현진이 소속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됐다.

3일 JTBC 엔터뉴스팀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의 소녀 비비, 현진은 멤버 9명(희진, 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 이브, 고원, 올리비아혜)에 이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달의 소녀는 비비, 현진을 제외한 멤버 9인이 단체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가 희진, 김립, 진솔, 최리 등 4인만이 소속사로부터 승소했다.



이들에 이어 가처분을 신청한 비비와 현진은 앞서 승소한 네 사람과 조건이 같아 승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이달의 소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달로그'를 게재하며 함께 일본 여행을 간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이 승소하더라도 소속사와의 지리한 싸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블록베리가 가장 먼저 팀에서 제명 및 퇴출된 츄의 연예 활동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에 제출했기 때문.

이 때문에 소속사로부터 자유로워진 희진, 김립, 진솔, 최리와 함께 비비와 현진도 개인 스케줄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블록베리와의 싸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여전히 소속사에 발이 묶인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 없이 팀 활동을 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기에 해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달의 소녀 공식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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