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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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게 오래갔으면”…프로젝트 그룹→BXB, ‘이름’ 달고 정식 데뷔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2.03 0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BXB(비엑스비)가 새 이름을 갖고 정식으로 데뷔 활동을 펼치게 된 소감을 밝혔다.

BXB(지훈, 현우, 시우, 하민, 준)는 지난달 30일 인트로 앨범 ‘도약 (跳躍; Fly Away)’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도약’은 이들이 정식 데뷔 전 APR 프로젝트로서 선공개했던 청춘 3부작 ‘슬픔, 시작, 비행’ 중 마지막 챕터인 ‘비행’의 끝을 선보임과 동시에 BXB의 ‘새로운 시작’이 되는 앨범이다.

TRCNG 후 공백기를 갖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다시금 데뷔 예열을 하던 이들은 마침내 새 이름을 갖고 데뷔를 하게 됐다. 현우는 “감회가 새로웠다. 그전에 저희가 재데뷔를 하긴 했지만 이름에도 있듯이 프로젝트 그룹이다 보니 정식으로 새로운 이름 갖고 데뷔한다는 게 너무 새로웠다”고 정식으로 이름을 갖고 활동을 펼치게 된 소감을 밝혔다.

BXB는 2017년 데뷔했으나 소속사 분쟁으로 지난해 2월 공식적으로 팀이 해체된 TRCNG 출신 지훈(보컬), 현우(랩, 댄스), 시우(랩), 하민(보컬)과 새 멤버 준(보컬)이 의기투합한 팀. APR프로젝트를 만나기 전까지 긴 공백기를 가진 후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앞둔 솔직한 기분도 털어놨다.

지훈은 “APR 활동할 때는 앨범이 쭉쭉 계속 나왔다. 공식 데뷔하고 스케줄 이어나가면서 정신없는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한데, 지금 이게 너무 좋다”며 “공백기에 대학 생활을 했었는데, 학교생활만 전념할 때보다는 지금이 너무 좋다. 이런 바쁜 게 오래갔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새 멤버인 준은 데뷔 경험이 있는 이들과 함께하게 된 것에 부담감은 없었을까. 준은 “형들이 먼저 데뷔하고 경험을 쌓은 상태이지 않나. 전 경험도 없고 처음 하는 것이다 보니, 실력적인 면에서 부담이라면 부담”이라며 “(형들) 발목 안 붙잡을 정도로 실력을 쌓아야겠는 생각이다. 형들이 워낙 착하고 잘 이끌어주셔서 계속 활동 멋지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팀명은 ‘Boy By Brush(청춘을 그리다)’라는 뜻이다. 팀에 대해서 현우는 “뜻에 걸맞게 청춘이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을 그림 그려내듯이 풀어내는 게 목표인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각각 어떤 멤버들이 모여 이 그룹을 이뤘는지 매력 포인트를 묻자 멤버들은 “자기 입”으로 밝히기 쑥스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이들은 오른쪽에 앉은 이들의 매력을 대신 짚어주기로 합의(?), 현우부터 막내 준을 소개했다. 현우는 “준이 막내로 들어와 함께하게 됐는데, (준을 제외한) 네 명은 같이 했던 그룹이다 보니 그 사이에서 힘듦이나 어려움 겪었을 것 같다. 그런데 군말 없이 따라와 주고, 잘 챙겨주고 성장하는 모습이 잘 느껴진다. 성실하고, 목소리가 좋다”고 칭찬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준은 시우에 대해 “워낙 저희 중에서도 훤칠한 피지컬과 좋은 외모를 갖고 있다. 포지션이 랩인 만큼, (팀 내에서) 카리스마 있는 폭풍 랩을 맡고 있다. 또 가장 유머감각이 뛰어나다. 저와 코드가 잘 맞는다. 분위기를 올려주신다”고 소개했다.

시우는 “하민이의 매력은 프로듀싱 능력이 강하다. 곡을 낼 때나 저희 앨범을 낼 때 하민 씨 위주로 프로듀싱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보이스도 좋고, 인정하기 싫지만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어서 여성분들한테도 인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하민은 “지훈 씨의 매력은 말할 때의 중저음 보이스톤이다. 저희 팀에서 유일하다”며 “지훈이 형이 말할 때의 그 톤을 (저희) 음악에도 실어보고 싶다”고 지훈의 목소리를 칭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욕심도 내비쳤다.

끝으로 지훈은 “전 말할 때 목소리가 좋다고 해줬는데, 현우는 말할 때도 좋고 랩을 할 때도 좋다. 저음인데, 녹음할 때마다 저희가 ‘와’ 감탄할 때가 많다. 랩할 때 제일 섹시하지 않나 싶다. 본인이 그걸 알아서 그런지 잘 다듬어 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 훈훈함을 안겼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울프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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