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8주년→비비지의 데뷔 1주년까지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VIVIZ(비비지)가 데뷔 1년차를 맞이해 한층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비비지(은하, 신비, 엄지)는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VarioUS (베리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PULL UP (풀 업)'은 그루비한 베이스 위에 펼쳐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을 조준하는 거침없는 노랫말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멤버들은 '풀 업'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화이트 컬러의 슈트를 입고 시크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



엄지는 "첫번째 앨범 때도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고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앨범을 거듭하면 할수록 느낀게 있다. 수록곡을 들었을 때 세 명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면서 그 안에서 각자의 개성과 특징을 잘 살아있더라"라며 "각자의 특성을 잘 살린거 같다. 각자의 스펙트럼이 많이 넓어진거 같다는 걸 곡을 모니터하면서 더욱 느꼈다"라고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여자친구의 데뷔 8주년에 대해 "언제 이렇게 금방 지나갔나 싶더라. 아직도 한창인 느낌이 드는데 8주년이 됐다니 감회가 새롭다. 돌아보면 일년 일년이 소중했고 모든 활동이 소중한 자양분이다. 8년이 모였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다가올 기념일도 기대가 된다"라고 했다. 



이어 신비는 "지금껏 달려온 1년은 정말 감사한 한해였다. 비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앞으로 역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비비지의 데뷔 1주년을 자축했다. 

또한 비비지는 "그룹만의 색이 확실히 있어야 하는 면이 있다. 8년동안 여자친구 활동하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해봤다. 한길을 걷기도 했다. 음악적으로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 멤버들의 이미지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한다. 무슨 색을 입혀도 강렬하게 빛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앞으로도 비비지만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비비지는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 앞으로 보여준 음악방송을 꼽았다. 신비는 코라나 19 이후 관객들과 마주하는 첫 음악방송에 대해 "음악방송 무대가 정말 기대가 된다. 저희도 많이 궁금하고 떨리고 기대가 된다.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