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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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오상진 권유로 정신과行…"전문가 도움 필요"

기사입력 2023.01.11 10:07 / 기사수정 2023.01.11 10:07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동상이몽2' 김소영이 정신의학과 상담을 받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미술 상담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오상진은 김소영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함께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길 권했다.




그는 "이런 데 와서 전문가의 도움을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소영은 "나는 딱히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상담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한 부부. 의사는 김소영에게 "어떤 일을 하고 있냐"고 물었고, 그는 "프리랜서 방송일, 오프라인 서점, 책 집필, 온라인 쇼핑 사업, 유튜브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힘든 일이 있어도 '누구든 이 정도는 견디며 살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러한 대답에 의사는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있냐"고 다시 질문했다. 이에 김소영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을 못 했고 할 일이 끝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해야 하는 일을 다해도 완벽하게 했다고 느끼는 날이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의사는 "마음 편히 잠들었던 순간이 언제가 마지막이냐"고 질문했고, 김소영은 "나는 어려서부터 그런 날이 별로 없었다"고 답했다.

상담이 진행될수록 질의응답의 깊이는 더욱 깊어졌고, 의사는 김소영에게 '바쁘게 사는 근본적인 목적'에 대해 질문했다.

이 질문에 김소영은 "골똘히 생각해 봤는데 잘 모르겠다"며 "돈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인정받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왜 내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지' 모를 때가 많다"며 자신의 행동에 뚜렷한 답을 찾지 못했다.


 
이에 대한 대답은 미술 상담 결과에서 드러났다. 평온한 오상진의 내면에 비해 김소영의 내면은 야망이 가득했던 것.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정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평했다.



김소영의 내면 상태에 대해 의사는 "(야망은 가득한지만) 활력도가 떨어진 상태"라고 평했다.

이어 "배가 나아가려면 물결이 있어야 하는데, 김소영은 바다를 잔잔하게 그렸다"며 "활력이 떨어진 상태인데도 배를 타고 (억지로) 이동하려는 것"이라 평했다.



이러한 평과 함께 의사는 "이런 증상을 우울증으로 진단하기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같은 MBC 아나운서 출신인 오상진과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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