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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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주름 걱정 안 해도...재데뷔하고파" (소녀 리버스)[종합]

기사입력 2022.12.27 15: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바다가 버추얼 아이돌로 재데뷔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27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카카오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욱형CP, 박진경CP, 손수정PD, 조주연PD, 바다, 붐, 아이키, 펭수가 참석했다.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참가자들이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심사위원이자 멘토인 왓쳐 역할을 맡은 바다는 "제가 첫 번째 요정계를 담당하다 보니 섭외가 된 것 같다"며 "알고 있는 모든 요정, 아이돌 지식과 저만의 철저한 기준으로 심사했다. 그러면서도 요정계의 어머니로서 자애롭고 따뜻한 기준을 갖고 방송에 임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소녀 리버스'는 걸그룹 멤버들이 가상의 세계에서 캐릭터로 데뷔 서바이벌을 한다는 다소 생소한 프로그램이다. 바다 역시 "만약 녹화를 하지 않고 제작발표회를 했다면 (막연한) 기대감에 대해서만 이야기했을 텐데 경험을 해보니 정말 장점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상징적인 아이돌 요정이면서 라떼의 시조새 아닌가. 이제는 관리를 많이 해도 보이는 모습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주름이나 의상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 연예인으로서 엄청난 장점을 느꼈다. 외모로 자신감을 갖다 보니 아이돌로서도 잠만 잘 자면 다음 날 완벽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참가한 분들이 목소리가 다 예뻤다. 그래서 그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몰입도가 높은 예능이었다. 30명 하나하나의 캐릭터를 다 사랑하고 팬이 되는 감정을 느꼈다. 저도 버츄얼로 다시 데뷔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바다는 "('소녀 리버스' 참가자들이) 그동안 여자 아이돌로서 보이지 않는 힘들고 불리한 부분들이 분명 있었을 거다. 현실 아이돌 생활에서 겪었던 힘든 시간들이 있었을 텐데 이 방송 안에서만큼은 자유롭고 본인들의 음악적 깊이에 대해 훨씬 더 자신감 있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응원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녀 리버스'는 오는 1월 2일 월요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 A. tv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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