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1:31
연예

이루 너까지…김새론·신혜성·곽도원 등 끊지 못한 음주의 굴레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2.12.20 20: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이루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연예인들의 연이은 음주 운전 이슈는 대중에게 피로와 실망을 동시에 주고 있다. 

이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운전 중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측정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로 알려졌다.  이루와 동승한 남성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서울 용산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이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루는 20일 사죄의 글을 게재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룹 신화의 신혜성 지난 10월 음주운전을 했으며, 측정 거부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돼 많은 이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특히 신혜성 본인의 차량이 아닌 타인의 차량 10km를 운전한 사실까지 알려졌고, 소속사 입장 외에 별다른 사과의 말 또한 없어 논란이 됐다. 

지난 5월 배우 김새론 역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았고, 현장서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채혈을 통해 측정을 한 김새론 또한 음주 사실이 알려졌고,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가 측정된 만큼 공분을 샀다. 



SBS 드라마 '트롤리',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등에서 모두 하차한 김새론은 자숙하며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배우 곽도원 역시 음주운전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자숙 중이다.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던 곽도원은 지난 9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를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곽도원은 차량 세워두고 술에 취해 잠이 들었고,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렸다.



특히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에 캐스팅 돼 촬영을 마무리지었던 만큼, 공개 예정인 작품에도 큰 민폐를 끼치게 됐다. 

신혜성과 김새론, 곽도원에 이어 이루까지 2022년 하반기 연예인들은 끊임없이 음주 운전 이슈로 대중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끊어내지 못하는 음주의 굴레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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