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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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이루, 사고 당시 모습 보니 처참…'비밀의 여자' 퇴출 수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2.20 12:52 / 기사수정 2023.01.20 18: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태진아의 아들로 잘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이루(조성현, 39)이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가 나던 당시의 장면도 생생하게 포착됐다.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27분께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단독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로 측정됐다. 

이 사고로 이루의 차량과 도로 경계석이 일부 파손됐다. 이루와 동승한 남성은 비교적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서 한강 조망을 실시간 중계하는 유튜브 채널 'UN Village Seoul Live Cam'를 통해 당시 사고 현장도 실시간으로 포착됐다. 



영상 속에는 4차선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이루의 검은 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중심을 잃은 검은 차는 1차선을 가로지르고 왼쪽 가드레일을 부딪힌 후에야 멈춰 섰다. 

다행히 차량이 전도되는데 그쳤지만, 만일 다른 차량과의 출동이 있었다면 큰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사고였다. 사고 직후에는 차량에 타고 있던 이루와 동승자가 내리는 모습까지 목격됐다. 

이 사고로 해당 구간 일대는 사고가 처리될 때까지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차후 이루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지 결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루는 이로 인해 출연을 확정한 KBS 2TV 새 일일극 '비밀의 여자'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비밀의 여자'는 내년 방송 예정으로, 아직 첫 촬영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출연을 확정했던 KBS 2TV 새 일일극 '비밀의 여자'의 하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사고 소식을 듣고 하차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비밀의 여자'는 내년 방송 예정으로, 아직 첫 촬영이 진행되지 않은 만큼 이루의 하차는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83년 생인 이루는 2005년 1집 앨범 'Begin to Breathe'로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까만 안경', '흰 눈' 등이 있다. 

2017년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연기를 시작했고, '바람과 구름과 비', '비밀의 남자', '밥이 되어라',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신사와 아가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UN Village Seoul Live Cam'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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