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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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곽도원, 결국 검찰 송치…30대 동승자는 방조 혐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2.15 22:22 / 기사수정 2022.12.15 22:2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음주 운전에 적발된 배우 곽도원(49, 곽병규)이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곽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지인인 30대 남성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넘겼다고 전했다. 

곽도원은 지난 9월 25일 오전 4시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곽도원은 자신의 SUV에 함께 술을 마신 30대 남성을 태웠고, 술집과 약 2㎞ 떨어진 협재리 주거지 인근에서 내려줬다. 

이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술에 취해 잠이 들었고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오전 5시께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잠을 자는 그를 깨워 음주 측정을 했다. 이 도로는 차도가 하나인 편도 1차선이었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뛰어넘는 0.158%가 측정됐다. 

곽도원과 30대 동승자는 지난 10월 진행된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한편 함께 검찰에 넘겨진 30대 남성은 연예인 등 유명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곽도원이 촬영을 마친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감독 진혁)는 작품 공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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