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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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송중기 교통사고 지시한 배후, 장손 김남희였나 (재벌집)[종합]

기사입력 2022.12.11 23:49 / 기사수정 2022.12.12 00:0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남희가 이성민과 송중기의 교통사고를 사주한 배후로 지목됐다. 

11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11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과 진양철 회장(이성민)이 순양금융지주회사 관련 기자회견을 가는 도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 배후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동기(조한철)는 모현민(박지현)에게 "결자해지라고 내가 꼰 매듭은 내가 풀어야지. 늦기 전에 성준이 제자리를 찾아주자"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언제 간절해지는 줄 알아? 사람이 간절해 질 때다. 아버지에게는 지금 쓸만한 손자가 둘이나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후 진영기(윤제문)와 진동기는 장남 진성준(김남희)를 본사로 올리자고 제안했고, 순양물산에 있던 진성준는 오랜 귀양살이를 마치고 광화문 본사로 가게 됐다.

진양철은 진도준을 순양의 후계자로 낙점했다. 진양철은 기자회견에 가는 길에 진도준에게 "다음 주 이사회 잡아놨다. 금융지주회사 설립 인가, 주총 준비 모두 네가 알아서 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욕심에 할배 무서운 줄 아나. 피붙이에게 인정사정 봐주는 거 있나. 고약스러운게 꼭 나 같다. 그래서 순양금융그룹을 너한테 주려고 한다"고 했다.

그때 화물차가 달려들며 큰 교통사고가 났다. 진도준은 '4-2가 내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 이유, 내가 죽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일어날 일은 기어이 일어나고야 만다'고 되뇌었다.

다행히 진도준은 무사했다. 수술을 받고 나온 사람 또한 하인석(박지훈)이었다. 이후 진도준은 누군가를 찾아갔고, 진양철 역시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망한 화물트럭 운전자 주머니에서 진양철 회장의 차 번호가 적힌 쪽지가 발견됐고, 진도준은 배후를 찾으라고 지시했다.

진도준은 '지난 생에 일어난 일은 이번 생에 반드시 일어난다. 지난 생에 윤현우로 당신들 손에 죽은 나다. 이번 생애 진도준으로 태어나 또다시 당신들 손에 죽을 수 없다. 난 살아야겠다. 어떻게든 살아남아 답을 찾아야겠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 2회차의 비밀을 알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항재(정희태)는 진양철에게 '치밀하게 설계된 사고'라고 보고했다. 진양철은 삼남매 중에 배후가 있다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진도준의 손을 잡고 "나랑 약속 하자. 몸 조심 해라. 아무도 믿지 말고"라고 당부했다. 

진동기와 진화영은 첫째 진영기에게 이사회를 무산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에 진영기는 예정대로 이사회를 열되 쿠데타는 용병들을 앞세우겠다고 했다. 이사들을 시켜 이사회를 무산시키겠다는 의도였다. 

진양철, 진도준의 교통사고의 배후를 찾는 일도 계속 진행됐다. 사망한 트럭 운전 기사에게는 도박 전과가 있었고, 뒤를 파고 보니 의문의 고 미술품이 나왔다. 

이 미술품의 주인은 모현민이었다. 검사 서민영(신현빈)이 미술품의 뒤를 캐자, 모현민은 "한 달 전에 도난당했다"고 발을 뺐다. 

이후 모현민은 진성준에게 화조도를 누구에게 줬냐고 물었다. 이로써 모현민이 모르고 있었던 일이며, 사고의 배후에 진성준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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