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슈페리어' 스팀 출시…연말 얼리 액세스 진행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슈페리어가 스팀에 출시된다.

20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3인칭 슈팅(TPS) 게임 ‘슈페리어(Superior)’를 스팀(Steam)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갈라게임즈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이어 스팀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슈페리어는 올해 말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슈페리어는 로그라이크 장르를 접목한 협동 TPS 게임으로, 이용자는 히어로 헌터가 되어 다양한 무기와 스킬트리를 활용해 타락한 슈퍼 히어로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이때 몬스터를 비롯한 여러 게임 요소들이 일정 시간마다 바뀌어 매번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슈페리어는 드리프터(Drifter Entertainment)의 첫 번째 블록체인 게임이다. 드리프터는 헤일로, 둠 시리즈 등 유명 타이틀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2016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로보 리콜, 라이즈 비니스 등 여러 게임을 선보인 후 현재 갈라게임즈와 함께 슈페리어를 개발 중이다.

특히 이번 슈페리어 출시는 갈라게임즈 블록체인 게임의 두 번째 PC 게임 플랫폼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갈라게임즈는 지난 6월 블록체인 배틀로얄 게임 ‘그릿(GRIT)’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갈라게임즈 존 오스발드 게임 총괄 사장은 “베타 테스트 당시 많은 사람이 슈페리어의 로그라이크 요소와 무한한 전략 조합에 재미를 느꼈다”라며 “올해가 가기 전에 이용자들에게 슈퍼 히어로급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갈라게임즈는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의 자회사다. 드리프터 외에도 엔트로이, 유니플로우 등 국내 게임 개발사들과 함께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갈라게임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