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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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비선출 신화' 한선태·14 1차지명 임지섭 등 8명 방출

기사입력 2022.10.12 18:11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비선출' 최초 KBO리그 1군 데뷔 신화를 썼던 투수 한선태가 LG 트윈스를 떠나게 됐다.

LG는 12일 ▲투수 한선태, 류원석, 임지섭, 강정현, 이동규, 조선명, 이강욱 ▲외야수 김도환 등 8명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한선태다. 한선태는 2019 신인 2차 지명에서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중고교 시절 야구선수로 활동하지 않았지만 사회인 야구,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를 거쳐 프로행의 꿈을 이루는 드라마를 썼다.

사이드암 투수로서 독특한 투구폼을 앞세워 입단 첫해부터 2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고 1군에서도 6경기 7⅓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듬해 1군 1경기 1이닝 투구에 그쳤고 지난해와 올해는 단 한 번도 1군 등판이 없었다. 올 시즌의 경우 퓨처스리그서 37경기 44⅓이닝 4승 5패 5홀드 평균자책점 3.05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팀 내 두터운 투수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이드암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던 류원석도 LG를 떠난다. 류원석은 2020 시즌 퓨처스리그서 20경기 23⅔이닝 1승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52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고질적인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7경기 4이닝 4피안타 8볼넷 3사구 5실점(4자책)에 그쳤다.

2014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좌완 유망주 임지섭도 LG 생활에 마침표가 찍혔다. 임지섭은 올해 단 한 차례도 2군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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