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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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상 조심하라 했는데.." 황대인,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1군 말소

기사입력 2022.09.14 16:2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황대인이 결국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황대인은 지난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도중 교체됐다.

3회초 수비에서 황대인은 장타를 치고 1루를 지나 2루로 향하던 임지열과 강하게 충돌했다. 곧장 황대인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더 이상 1루를 지킬 수 없게 된 황대인은 김석환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14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KIA는 황대인과 투수 김정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병원 검진을 받은 황대인은 우측 허벅지 근육 손상 진단이 나왔다.

경기 전 인터뷰실에서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그렇게 부상 조심하라고 했는데...집중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 바로 부상이 찾아왔다. 지금 부상자 관리를 제일 잘해야 하는 시점인데 안타깝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렇다면 회복 기간은 얼마나 소요될까. 김 감독은 "그래도 트레이닝 파트에서 한 텀 정도 쉬면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열흘 뒤 복귀를 생각 중이다"면서 "상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근육 손상이 조금 있는 데 길게 가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분위기 쇄신을 노리는 KIA는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를 대비하여 라인업을 짰다.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박동원(포수)-김선빈(2루수)-이우성(우익수)-류지혁(1루수)-김도영(3루수) 순으로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션 놀린이다. 김도영이 손바닥 부상 이후 처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최형우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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