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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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6K+김범석 홈런포' U-18 대표팀, 브라질 완파하고 첫승 신고

기사입력 2022.09.12 10:13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18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2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1-2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출발부터 깔끔했다. 1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범석의 2타점 2루타, 2사 만루에서 정대선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더 보태 4-0의 리드를 잡았다.

전날 미국에 8점을 헌납했던 마운드도 안정을 찾았다. 선발투수 황준서가 2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준 뒤 에이스 김서현이 2⅔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하면서 브라질 타선을 압도했다.

한국은 기세를 몰아 3회 1점, 5회 1점을 얻으며 6-1로 격차를 벌렸고 6회초 김범석의 2점 홈런으로 브라질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7회 3점을 더 뽑아 콜드게임 요건을 충족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석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도루, 정준영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 김범석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등 중심 타자들이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한국은 오는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예선 3번째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사진=WBSC 공식 트위터 계정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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