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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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김태진이 끝냈다!…키움, LG전 4연패 탈출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2.09.08 21:22 / 기사수정 2022.09.08 21:2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9회말 김태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 트윈스전 4연패 사슬을 끊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70승2무53패가 됐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LG전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LG는 72승2무44패를 기록했고 2연패 늪에 빠졌다.

키움은 김태진이 9회말 무사 1,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6이닝 2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로벨 가르시아의 볼넷, 유강남의 좌중간 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중 도루를 시도했으나 가르시아가 3루에서 잡혔고, 문보경은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하지만 2사 3루에서 박해민이 내야안타를 치며 유강남이 홈을 밟았고, 이재원이 1타점 우전 2루타를 폭발했다. 

4회말 키움이 반격에 나섰다. 이정후의 볼넷, 야시엘 푸이그이 좌전 안타, 김웅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휘집이 좌익수 방면으로 깊은 타구를 날리며 이정후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송성문과 이지영이 모두 뜬공에 그치며 추가점 생산에 실패했다.



키움이 기어코 스코어 동률을 이뤘다. 5회말 2사에서 임지열, 이정후, 푸이그의 연속 3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LG가 찬스를 맞이했다. 6회초 박해민이 좌전 안타를 친 후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채은성이 2루수 김태진의 다이빙캐치에 막혔고, 주자 박해민 역시 2루 베이스로 돌아오지 못했다.

8회말 키움이 역전 기회를 창출했다. 1사에서 푸이그가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고, 2루 도루를 성공했다. 하지만 김웅빈이 루킹 삼진 아웃을 당했고, 김휘집이 좌익수 뜬공에 막혔다.

9회말 키움은 선두타자 송성문이 좌전 안타를 쳤고, 이지영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이지영의 타구를 잡은 투수 이정용이 2루에 공을 던졌으나 유격수 오지환이 완벽하게 포구하지 못하며 주자가 살았다. 여기서 김태진이 끝내기 중전 안타를 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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