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바이벌 게임 '그라운디드' 9월 말 출시 예고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그라운디드가 9월 말 찾아올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서바이벌 협동 게임 ‘그라운디드(Grounded)’의 9월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필 스펜서(Phil Spencer)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와 아담 브레네키(Adam Brennecke) 그라운디드 게임 디렉터가 영상을 통해 게임에 관한 최신 소식을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산하 스튜디오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Obsidian Entertainment)에서 개발한 그라운디드는 가정집의 뒷마당에서 개미의 크기로 줄어든 청소년들이 곤충을 무찌르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의 게임이다.

2년간의 프리뷰와 얼리 엑세스 기간을 거쳐 9월 27일 드디어 1.0 정식 버전이 Xbox Series X|S 및 One 콘솔, 윈도우 10/11 PC, 스팀은 물론 Xbox Game Pass, PC Game Pass 및 Xbox Game Pass 얼티밋으로 찾아온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와 아담 브레네키 그라운디드 게임 디렉터는 1.0 정식 버전에서는 스토리 모드가 완성돼 신규 어퍼 야드(upper yard) 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마귀를 포함한 새로운 곤충과의 보스 배틀(boss battle) 및 새로운 요새 짓기 기능과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돼 게임플레이가 한층 더 풍부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거미 공포증(arachnophobia)’ 모드 등을 제공해 하드코어 서바이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분들도 짚고 넘어갔다.

한편, 그라운디드는 정식 출시 전 약 1,000만 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이용했을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로, 그동안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식 버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업데이트 및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

필 스펜서 게이밍 CEO는 “그라운디드의 비전을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