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선혜윤, TV에 이소라 나오니 아이들에게 '아빠 옛날 여친'" (마녀사냥)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신동엽이 전 연인 이소라를 언급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에서는 '나의 X들에게'라는 주제로 토크가 진행됐다.

신동엽은 "기억에 남는 X가 있느냐"는 김이나의 질문에 "이소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이나는 "아 그러네요, 국민 X 느낌"이라고 말해 오히려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



신동엽은 "공개적으로 오래 만났으니까"라며 "오래 전 얘긴데, 한 번은 집에 와서 그냥 인기척 없이 방문을 열었는데 아내(선혜윤 PD)가 TV를 보고 있더라. 그런데 그게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였다. 그 분이 MC를 보고 있었다. 그래서 아내가 날 보더니 '어어엇' 하면서 (TV를 껐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어릴 때부터 굉장힌 팬이었다. 그래서 '편하게 봐도 되냐'고 물었고, 나도 '그럼그럼, 아주 멋진 친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한 번은 차 안에 TV가 있지 않나. 아이들과 뭘 하고 있는데 (그분이) 나오는 거다. 그러니까 (아내가) 갑자기 우리 아이들한테 '얘들아, 아빠 옛날 여자친구야'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눈이 동그래져가지고"라고털어놔 모두를 웃게 했다.

신동엽은 "그래서 식은땀을 삐질 흘리며 아이들한테 '어. 엄마 만나기 전에 만났었다'고 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왜 헤어졌어?'라고 물어서 애들 엄마가 '아빠보다 키가 커'라고 하더라. 카가 컸다고 뭐. 말도 안 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코쿤은 "그런데 되게 좋네. 되게 보기 좋네"라고 말했고, 김이나도 "역시 멋지시다"라고 전했다.

사진= '마녀사냥 2022'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