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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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의 체인지업에 '깜짝', "체인지업이 희비를 갈랐네요"

기사입력 2022.08.24 16:4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체인지업에서 갈렸네요.”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대행이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체인지업’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NC는 지난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3-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롯데에 6위 자리를 내주며 사흘 만에 7위로 내려 앉았다. 지역 라이벌에게 당한 뼈아픈 패배. 

선발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다. NC 선발 신민혁이 4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반면, 타선은 상대 선발 스트레일리에게 7이닝 동안 5안타 1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이튿날(24일) 만난 강인권 대행은 신민혁의 전날 부진에 대해 “체인지업이 좋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체인지업은 신민혁의 주무기. 하지만 전날 롯데 타자들을 상대로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강 대행은 “구위가 떨어진 건 아니었는데, 결정구였던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정타로 연결됐다”라고 진단했다. 

반면, 상대 선발 스트레일리에 대해선 “체인지업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강 대행은 “워낙 구위가 좋은 선수지만 몸쪽 체인지업이 특히 좋았다. 상대하기 쉽지 않은 구종이었다”라면서 “지난 경기에서는 슬라이더 등 다른 공의 구사율이 높았는데, 어제 체인지업 구사율이 높아지니 선수들이 당황했다”라며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체인지업이 가른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24일 롯데와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둔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준영(유격수)-박건우(중견수)-양의지(포수)-마티니(좌익수)-노진혁(3루수)-권희동(우익수)-김주원(2루수)-오영수(1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박민우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강 대행은 “그동안 계속 통증을 안고 뛰었는데 호전 보단 불편감이 이어져서 오늘은 휴식을 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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