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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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족하다는 '데프트' 김혁규 "플옵서 T1·젠지·리브샌박 만나고 싶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8.07 08:45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내가 원하는 결과를 내려면 더 잘해져야 한다"

지난 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DRX 대 농심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DRX는 농심의 화끈한 공격력을 물리치고 2대 1 승리를 거뒀다. 어려웠던 경기를 이기면서 플옵 진출에 한 발 짝 다가갔다.

특히 1대1 상황에서 '데프트' 김혁규는 징크스를 꺼내들었다. 결국 성장에 성공한 징크스로 폭딜을 뿜어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직까지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DRX. 김혁규는 이에 대해 "내 목표는 플옵 진출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내려면 더 잘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혁규는 플옵서 T1, 젠지, 리브 샌박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가 서머 들어서 이겨본 적 없는 팀이다. 그 세 팀을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데프트' 김혁규의 인터뷰 전문이다. 

>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는 진짜 이번 경기가 중요했다. 승리 소감은?

이기긴 했지만 개인적인 경기력이나 팀적인 경기력이 많이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 최근 연패를 하면서 팀 분위기도 가라 앉았을 것 같다. 어떻게 끌어올리려고 했나?

사실 아직도 끌어 올리는 중이다. 그래도 다들 뒤쳐지지 않으려고 누구든 서로 서로 도와 주고 있다. 

> 광동이 추격하는 와 중 더 도망가야했다. 아직까지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은 것 같은데

플옵은 어쨋든 가야된다. 그런데 내 목표는 플옵 진출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내려면 더 잘해져야 한다. 

전체적으로 강자의 마인드로 칼각을 봐야할 때와 천천히 해야할 때가 있다. 그 줄타기가 지금 안된다. 천천히 해도 될때는 조금해지고 칼각을 봐야할 때는 느긋해져서 역으로 안 좋아진다. 그 상황에 대한 판단이 빨라야한다. 

> 봇 티어정리는 어느정도 됐나?

챔피언 성능 분석은 항상 되어 있었는데 조합 맞추는 게 중요하다. 그런 부분이 아직 잘 안되고 있다. 그것도 많이 보완해야겠다. 

> 1세트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졌다. 어디서 승기를 잡았나?

1세트 바론 때 제카가 네 명을 혼자 다 죽였다. 그때 경기가 끝났어야 했는데 신나다가 우물로 들어가버렸다. 

> 2세트 초반이 너무 어려웠다. 반격도 해냈지만 결국 졌다.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초반이 불리했지만 우리가 잘 버텨서 후반까지 끌고 왔는데 장로 때 내 판단이 잘못됐다. 2세트는 제리의 패배 지분이 크다.  

> 3세트 데프트의 징크스가 나왔다. 징크스에 대한 자신감은?

원딜이 많이 밴되기도 했고 아펠-징크스 구도에 자신이 있어 뽑게 됐다. 이 구도가 뒤바뀐다해도 자신있다. 

> 다음 경기도 만만치 않다. 광동전인데 각오는?

사실 플옵에 올라가면 광동보다 더 잘하는 팀들이 많다. 광동을 꺾어야 더 희망적이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연습할 때 다들 자신감이 오를 것 같다. 꼭 잡겠다. 

> 플옵에서 만나고 싶은 팀은?

젠지 T1 리브 샌박이다. 우리가 서머 들어서 이겨본 적 없는 팀이다. 그 세 팀을 만나고 싶다.  

> 최근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이 많은데 팬들에게 한마디

사실 건강에 이상이 갈 정도로 안 챙기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팬들이 걱정하지 않게 좀 더 관리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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